
시사투데이 박미라 기자] 여성가족부는 베트남의 여성직업능력개발센터를 통해 현지 여성들을 위한 직업훈련 프로그램과 자립역량 교육을 8월부터 중점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센터는 여성가족부의 개도국 국제원조사업(ODA)의 일환으로 한국의 여성새로일하기센터를 본떠 베트남에 만든 기관이다. 2011년 베트남 남부 껀터센터가 첫 개소된 이후 현재 북부 타이빈센터(2013년), 중부 꽝남센터(2014년) 등 3개 센터가 운영되고 있다.
올해는 취업역량을 높이기 위한 프로그램과 3개 지역 센터의 경험을 베트남 전역에 확산시키는 사업이 진행된다. 현지 일자리 수요를 반영해 그래픽디자인, 판매기술서비스, 가사도우미 등 다양한 직업훈련과정을 오는 8월부터 개설 운영한다.
또한 3개 센터 종사자들이 협력해 한국 전문가와 강사들로부터 전수받은 노하우와 교육경험을 현지에 적합한 취업상담과 직업훈련 교육교재로 발간해 보급한다. 베트남 63개 지역 고용센터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권역별 워크숍도 시범운영해 우리나라의 교육훈련과 일자리 연계 기법을 베트남 전역에 확산한다.
여가부 국제협력담당관은 “앞으로도 양성평등 분야 개발협력사업을 적극 발굴 시행해 한국과 개도국 간 협력 강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했다.
[저작권자ⓒ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