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전정미 기자] 국민안전처는 25일부터 본격적인 폭염특보가 발효됨에 따라 29일 오전 국민안전처 상황실에서 부산, 울산, 대구, 강원, 전남, 경북, 경남의 7개 시도 재난담당 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폭염피해예방 긴급 대책회의(영상회의)를 개최했다.
독거노인이나 거동이 불편한 폭염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독거노인생활관리사, 방문간호사 등 재난도우미를 활용해 전화나 방문을 통해 수시로 안부를 확인하도록 했다. 에어컨이 구비된 경로당, 마을회관 등 무더위쉼터를 평일은 물론 야간, 주말, 휴일에도 탄력적으로 개방하도록 했다. 특히 무더위 쉼터 냉방기기 가동을 위한 예산부족 시 시도별 재해구호기금을 활용해 긴급하게 지원하기로 했다.
국민안전처는 일선 자치단체와 함께 방송, 재난문자방송, 휴대전화문자서비스(CBS), 안전디딤돌(앱), SNS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국민행동요령을 적극 홍보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국민 스스로 폭염으로 인한 피해를 입지 않도록 기온이 높은 한낮에는 야외작업이나 외출을 자제하는 등 건강관리에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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