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경희 기자] 올 여름, 방한 관광 시장 회복 및 한류 재점화를 위한 도심 속 대규모 대중음악 축제가 서울광장에서 펼쳐진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4일 오후 7시 서울광장에서 ‘2015 서머 케이 팝 페스티벌(Summer K-POP Festival)’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최근 위축된 방한 관광 시장과 국내 경기를 회복하고, 한국관광의 매력을 환기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울광장 주 무대에서 펼쳐질 케이 팝 콘서트에는 가수 싸이를 비롯해 아이돌 그룹인 인피니트, 갓세븐, 유키스, 송지은(시크릿), 티아라, 크레용팝 등 정상급 케이 팝 스타들이 출연해 무대를 꾸민다. 특별히 이 공연에서는, 외국인 관광객에게 전용 좌석이 무료로 제공되며, 한국 관광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들도 함께 제공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행사 당일 서울광장 일대에서는 다양한 이벤트가 열린다. 공연, 테마파크, 화장품 업계 등 관광 및 한류 유관 기업은 홍보부스를 운영해 공연 및 관광 관련 안내 책자 배포와 할인쿠폰 프로모션 행사를 진행한다. 또한 관객들을 비롯해 행사장을 찾은 사람들이 직접 참여하는 이벤트 등 방한 활성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다채로운 행사들이 펼쳐질 예정이다.
한국관광공사는 해외지사와 함께 이번 행사와 연계한 방한상품을 개발하고 외국인 개별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홍보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달 24일 열린 정부-민간 협력 한류기획단 제2차 회의에서는 이번 행사를 민관이 함께 참여하는 행사로 치르기 위해 관광 및 한류 유관기업들의 참여에 대한 세부적인 내용이 집중 논의돼 이번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민관이 함께 노력하고 있다.
행사 후에는 한류 팬을 대상으로 하는 한국관광 홍보를 확산하기 위해 ‘2015 서머 케이 팝 페스티벌(Summer K-POP Festival)’ 공연 실황이 녹화돼 국내 공중파 특집 방송으로 편성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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