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서애진 기자] 국민안전처는 4일부터 6일까지 경북 영주시일원에서 ‘제5회 한국119소년단 여름방학 안전캠프’를 개최한다.
올해 5회째를 맞는 이번 캠프는 국민안전처와 한국소방안전협회, 한국119소년단 지도교사협의회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경상북도소방본부, 경북전문대학교, 영주시 증 3개 기관이 후원하는 행사로 전국에서 선발된 350여명의 119소년단 대표 학생들이 참여한다.
캠프에 참여한 한국119소년단원들에게 다양한 안전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생활안전마당, 소방안전마당, 수상안전마당, 문화체험마당 등 4개의 체험마당을 주요테마로 구성하고 총 16개의 다양한 놀거리, 볼거리도 운영할 계획이다.
생활안전마당에서는 가정과 학교에서의 사고예방법, 화재와 재난 시 대피요령, 심폐소생술과 응급처치법, 안전신고요령 등을 퀴즈 방식을 풀어 보면서 안전한 생활을 위해 지켜야 할 일을 체험해 볼 수 있다.
소방안전마당에서는 소방관들의 인명구조 및 응급처치 시범을 관람한 후 화재발생을 가정한 대피 및 소화방법, 응급환자를 목격했을 때 조치방법, 위험한 장소에서의 탈출방법 등을 명랑운동회처럼 신나게 뛰어다니며 체험할 수 있다.
수상안전마당에서는 물놀이 안전 십계명과 구조방법 체험 프로그램 등을 소방관들이 직접 시범을 보이고 가르쳐 줄 계획이며, 물놀이 준비운동 시간을 활용해 안전을 익힐 수 있도록 손바닥 씨름, 물풍선 배구, 탁구공 옮기기 등 16개의 다양한 놀거리도 준비했다.
이 밖에도 부석사, 소수서원 등을 관람하며 영주의 유서깊은 역사문화를 문화해설사로부터 생생하게 전해들을 수 있는 문화체험마당도 진행된다.
한편, 한국119소년단은 지난 1963년 창단해 현재 각급 학교 984개대 2만6천800여 명의 단원들이 소방안전교육, 캠페인 등 다양한 안전관련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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