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전해원 기자] 국토교통부가 20일 ‘청소년 항공교실’을 연다. 청소년들에게 항공에 대한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이어 올해로 두 번째다. 항공 업무에 대한 이해와 친밀도를 높일 수 있도록 체험 프로그램 중심으로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8월 20일부터 9월 6일까지 2박 3일 간 4차에 걸쳐 각 125명씩 총 500명의 초·중학생들이 참가하게 된다. 속리산 알프스 수련원(보은군 소재) 공군사관학교와 김포영산수련원(파주시 소재), 김포국제공항 등에서 각각 2회씩 진행될 예정이다. 이중 100명(차수별로 25명씩)은 기초생활 수급자 등 취약계층 자녀를 대상으로 선발해 무료참가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제2회 ‘청소년 항공교실’에는 전국의 초등학교4∼6학년과 중학교 1∼3학년 학생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8월 10일부터 12일까지 청소년교실누리집 (www.aeroclass.or.kr)에서 선착순 신청을 받는다. 최종 참가자 명단은 8월 12(수) 누리집에 게시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행사 기간 동안 항공에 대한 이론, 항공역사, 조종사(민간, 공군)와의 대화, 다양한 항공제작 실습 프로그램은 물론 김포국제공항내 정비격납고, 객실승무원 훈련원, 공군사관학교, 공군항공우주의료원, 항공기술훈련원 견학 등 다양하고 흥미로운 항공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 이 행사가 항공 조종사, 정비사 등을 꿈꾸는 청소년들은 물론, 일반적인 청소년들에게도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경험과 진로 탐색의 방향을 제시하는 등 유익한 기회가 될 것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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