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정미라 기자] 앞으로 인터넷을 통해 정부의 훈·포장 수상자 기록 등 상훈과 관련한 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된다. 행정자치부는 7일부터 ‘대한민국 상훈’ 홈페이지(http://www.sanghun.go.kr)를 운영한다.
‘대한민국 상훈’ 홈페이지는 국민들이 자주 사용하는 ‘정보공개·민원’, ‘국민추천포상’, ‘포상제도안내’ 등 3개 메뉴로 구성됐다.
정보공개·민원은 국민들이 상훈관련 정보를 한눈에 확인하고 온라인을 통해 상훈관련 민원을 편리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대한민국 정부수립 이후 약 68만건의 훈장과 포장 수상자, 포상사유 등의 기록을 조회하고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상훈기록 공개는 지난 4월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지난 4개월 동안 1만 2천여 건이 조회됐고 2천여 건을 내려받는 등 국민들의 이용도가 높다. 더불어 상훈수여증명서 발급, 훈장 재교부 신청 등 상훈관련 민원을 온라인에서 직접 처리할 수 있는 기능을 전면에 배치하고 우편 또는 팩스를 통한 민원처리 절차 안내를 함께 수록해 민원편의를 제고했다.
국민추천포상은 주변에서 남을 위해 헌신하고 봉사하는 사람들을 발굴해 포상하는 국민추천포상 제도를 상세하게 안내하고 포상 후보자를 홈페이지에서 직접 추천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서비스는 국민추천포상 ‘명예의 전당’(honor.sanghun.go.kr)과 연계해 제공된다. ‘명예의 전당’에는 ‘수단의 슈바이처’ 고(故) 이태석 신부, ‘젓갈할머니’ 유양선 씨 등 역대 국민추천포상 수상자 150명의 감동 실화와 공적이 상세하게 소개돼어 있다.
포상제도안내는 상훈의 역사, 훈·포장의 종류, 패용방법에 대한 세부적인 내용을 소개해 국민들이 우리나라 상훈 제도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김혜영 행자부 의정관은 “국민서비스 중심의 ‘대한민국 상훈’ 구축·운영으로 국민들이 상훈관련 민원을 편리하게 처리할 수 있고 상훈에 대한 국민의 관심과 참여를 확대해 국민과 함께하는 정부포상 운영이 가능해 질 것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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