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경희 기자]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6일 제68회 로카르노 영화제에서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로 황금표범상을 수상한 홍상수 감독과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정재영 씨에게 축전을 보내 한국영화의 쾌거에 대한 축하와 격려의 뜻을 전달했다.
김 장관은 “이번 수상으로 한국 감독들의 예술적 창의력과 가능성을 확고히 인정받았을 뿐만 아니라 한국 영화의 위상도 크게 높아지게 됐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앞으로도 한국영화의 우수성을 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는 훌륭한 작품을 만드는 데 크게 기여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했다.
홍상수 감독은 2013년 로카르노국제영화제에서 ‘우리 선희’로 감독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한국영화가 동영화제에서 황금표범상을 수상한 것은 1989년 ‘달마가 동쪽으로 간 까닭은’(감독 배용균)에 이어 두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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