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지혜 기자] 국토교통부와 한국시설안전공단 그린리모델링창조센터는 그린리모델링 사업자를 모집한다.
그린리모델링은 에너지 소비가 많고 오래된 기존건축물을 에너지 비용을 절감하고 쾌적한 건물로 고쳐 새로운 시장의 창출과 일자리 확대를 목적으로 하는 사업이다. 국토부는 지난해부터 민간 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에 대해 대출 알선과 이자를 지원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국토부는 그린리모델링의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4년 201개의 그린리모델링 예비사업자를 선정했다. 올해는 녹색건축물조성지원법에 그린리모델링 사업자에 대한 법적 근거를 마련해 본 사업자 전환과 신규 참여 업체 발굴을 위한 사업자모집을 추진한다.
선정된 사업자들은 그린리모델링을 추진하는 건축주의 위탁을 받아 건축물의 에너지 성능 향상과 효율 개선, 그린리모델링 사업발굴·기획·타당성 분석, 설계·시공·사후관리 등에 관한 사업을 하게 된다. 예비사업자로 선정됐던 업체가 녹색건축물 조성 지원법에 따른 그린리모델링 사업자로 지정받기 위해서는 신규로 등록해야 한다.
사업자 접수는 24일부터 9월 17일까지 진행하며 사업자는 선정위원회에서 등록요건의 적합성 검토를 통해 선정할 예정이다. 관심 있는 사업자는 28일 개최되는 그린리모델링 사업설명회에 참석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그린리모델링으로 개선한 건물들은 사는 사람의 만족도는 물론 건물의 가치도 상승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며 “보다 많은 업체가 그린리모델링 사업자로 함께해서 우리나라의 그린리모델링 활성화와 녹색건축 확산, 건축문화 발전에 힘을 모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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