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정명웅 기자] 지난 5월 시화·반월국가산업단지에 화학물질 안전관리를 위해 ‘유해화학물질 자율대응반’발대식을 환경부가 개최하고 본격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에 오종극 한강유역환경청장은 “이 지역은 화학 관련 산업체가 많이 밀집된 곳이다”며 “자율대응반의 활동으로 시화·반월국가산업단지의 안전사각지대 문제해소는 물론 지역주민들의 환경오염 걱정에 조금이나마 없어지길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이런 가운데 시화·반월공업단지에 화학물질 안전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환경·에너지비용절감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에코드림’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007년에 설립된 에코드림(주)(대표이사 류한석)는 지역 공·산업단지 내에 질소·인·중금속 등의 유해물질을 안전하게 처리하는 관리시스템을 구축했다.
또한 온실가스 저감사업과 폐수처리장설비구축은 물론 폐기물소각시설에서 발생되는 열로 인한 증기를 도금공정에 사용해 전기에너지를 절감하는 업체로 평판이 나있다.
특히 폐수분류처리가 가능한 공동폐수처리 시스템을 도입해 에너지비용은 기존대비 연간 30억 원 이상(50%)과 폐수처리비용은 기존대비 연간 10억 원 이상(60%)을 절감시키고 있다.
이에 류한석 대표(前시화안산도금협회장)는 “친환경 에너지비용절감사업 분야에 사회적 책임의 몫을 다하기 위해 매사에 힘을 기울여왔다”며 “인근지역인 경기북부와 인천 그리고 대구·부산 등을 비롯해 해외에서도 견학하러 찾아오는 결실을 맺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에코드림(주)는 지역 내 최대 규모의 도금제작공정과 폐수오염·표면처리 등을 기반으로 업계의 선두반열에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처럼 최고 수준이라는 자부심으로 지속적인 기술연구·설계시공과 설비시스템 투자를 통한 규모 확대로 인해 지역경제발전 활성화는 물론 일자리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에 대해 류 대표는 “환경오염 안전관리와 에너지비용 절감사업을 사명으로 알고 끊임없는 기술개발과 사후관리서비스 그리고 환경개선·원가절감 등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덧붙여서 “지역 내 표면처리업체들이 세계적인 우수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지만 제대로 된 평가를 받지 못해 제도적인 지원이 아직 미흡하다”며 “정부의 애정어린관심과 정책적인 뒷받침이 이제는 절실히 필요한 시점이다”고 강조했다.
이런 류 대표의 다양한 환경경영업력을 바탕으로 2015 자랑스러운 한국인 大賞(시사투데이 주관·주최) 환경인 부문에 영광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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