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지혜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미래창조과학부는 2일 서울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서 ‘제2차 콘텐츠 민관 합동 협의회’를 개최하고 문체부와 미래부 간 콘텐츠 분야에 대한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먼저 양 부처는 우리나라가 보유한 문화적 역량과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을 세계인이 기억하는 문화유산으로 남길 것을 다짐했다. 이를 위해 올림픽 시설 부지(베뉴)에서는 ▲한류 체험관 ▲동계스포츠 게임존 ▲문화창조융합벨트 창작물 시연 ▲사물인터넷(IoT) 기반 개인 맞춤형 서비스 등 문화콘텐츠와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이 결합된 감동과 편리함의 올림픽을 구현할 예정이다.
개최도시와 주요 도시에서는 라이브 사이트(Live Site)를 통해 ▲평창 이(e)-스포츠 페스티벌 ▲올림픽 캐릭터 대전 ▲스포츠 캐주얼 패션쇼 등을 중계함으로써 올림픽 사전 분위기를 고조시켜 평창 올림픽 열기를 확산할 계획이다. 해외 거점에서는 ▲해외 유력 콘텐츠 마켓 활용 홍보 ▲해외 주요 문화행사 시 평창 홍보 등 2018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국가브랜드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또한 최근 영화, 애니메이션 등 영상콘텐츠의 기반 기술이자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컴퓨터그래픽(CG) 산업 육성을 위한 협업 방안을 논의했다. 세계 최고 수준의 컴퓨터그래픽(CG) 기술력과 영화 컴퓨터그래픽(CG) 산업에서 핵심인력들이 육성되고 유지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여 국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협업하기로 했다.
문체부 최보근 콘텐츠정책관은 “‘콘텐츠 민관 합동 협의회’가 문화융성과 창조경제 실현을 위한 주춧돌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양 부처가 협업해 나가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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