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전해원 기자] 부산 감만부두에서 오는 11일 오전 7시 아시아 최대 크루즈선 ‘퀀텀오브더시즈(Quantum of the Seas)호’ 첫 입항 환영행사가 열린다.
한국관광공사와 부산시 그리고 부산항만공사가 공동으로 실시하는 이날 행사에는 부산시장, 한국관광공사 관광산업본부장, 부산항만공사 본부장, 부산관광공사 사장 직무대행, 부산관광협회 부회장 등을 비롯해 로얄캐리비안 선사 임원 및 선장, 중국 CTRIP여행사 관계자 등이 참석한다.
특히 전통무용·퓨전 공연(한류커버댄스) 등 환영 공연과 더불어 특별 무대를 통해 선장 및 선사 대표 등에게 한국 취항 기념패 및 꽃다발을 전달할 예정이다.
퀀텀오브더시즈호는 지난 8월 27일과 29일, 태풍으로 인한 항로 변경으로 인천과 부산에 임시 일정으로 입항한 바 있으나 이번이 공식 일정으로는 첫 입항이다.
퀀텀오브더시즈호는 로열캐리비안인터내셔널 선사 소속으로 주요노선은 상해-부산-나가사키 /후쿠오카-부산-텐진(상해)이고 승객정원 4,900명, 선원정원 1,500명 총 6,400명규모의 16만 7천톤급 크루즈선이다.
이번 입항을 포함해 올해 부산 11회(8.29입항 포함), 인천 1회(8.27입항) 기항하게 되며 퀀텀오브더시즈호의 신규 입항 유치를 통해 연간 약 5만 5천여명에 가까운 크루즈 관광객이 방한하게 된다.
한국관광공사 박이락 크루즈교통팀장은 “이번 퀀텀 오브더시즈호의 신규 입항 유치는 방한 크루즈 관광객 유치에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며 "의료, 한류, 미용 등 다양한 테마를 활용한 기항지 관광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크루즈 관광객이 한국을 방문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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