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투데이 주은미 기자] 황교안 총리는 14일 서울지방고용노동청을 방문, 임금체불 근로자들로부터 애로사항을 듣고 일선 근로감독관들에게 서민생계 안정을 위한 신속한 체불임금 청산을 지시했다.
황 총리는 “매년 1조원 이상의 임금체불이 발생하고 있다. 임금은 가장 기본적인 생계수단인 만큼 근로자들의 생계 안정을 위해 임금체불 예방과 신속한 청산이 중요하다. 추석 전 체불임금이 청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했다.
현장방문에 앞서 황 총리는 고용부로부터 ‘체불임금 현황 및 대책’을 보고받고 도산기업에 대한 신속한 조사를 통해 임금이 체불된 근로자에게 체당금을 지급하고 체불사업주에 대한 융자를 통해 근로자들이 체불임금을 신속하게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할 것을 지시했다. 특히 각 부처와 공공기관들은 공공부문 민간종사자들의 임금이 체불되는 일이 없도록 솔선수범해 달라고 지시했다.
한편, 정부는 14일부터 25일까지 추석 전 2주간을 ‘체불임금 청산 집중 지도기간’으로 설정하고 임금, 퇴직금 등 체불임금 청산 활동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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