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태현 기자] 국민권익위원회는 18일 오후 12시 30분부터 부산시 부산진구 개금2 임대아파트를 방문해 주민을 대상으로 ‘맞춤형 이동신문고’를 운영한다.
이번 ‘이동신문고’는 고령자, 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한 임차인이 많이 거주하는 임대주택을 직접 방문해 임차인들의 다양한 주거생활 고충을 상담하고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상담분야는 임대차 계약(갱신, 퇴거 등) 분야 고충민원, 주택 하자 보수, 주택시설 개선 등이며 권익위 전문조사관의 상담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권익위는 이날 주민들이 제기한 고충에 대해 해결 가능한 부분은 현장에서 바로 해결하고 검토나 협의가 필요한 사안은 고충민원으로 접수해 별도의 심의절차를 거쳐 처리할 계획이다. 또한 임대아파트를 관리하는 부산도시공사와 함께 시설 현황을 점검해 개선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권익위 관계자는 “지난 2013년부터 서울, 경기, 전북, 충남 지역의 임대주택 임차인을 대상으로 ‘맞춤형 이동신문고’를 운영해 임차인의 주거 안정과 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해 왔다”며 “앞으로도 지역을 확대해 주거 약자의 고충이나 애로사항 해소를 위한 ‘맞춤형 이동신문고’를 계속 운영할 예정이다”고 했다.
[저작권자ⓒ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