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지혜 기자] 체육단체 통합을 위한 통합준비위원회가 16일 오후 3시 30분에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2층 국제화상회의실에서 제2차 회의를 개최한다.
현재 통합준비위원회는 총 11명의 위원 중 대한체육회가 추천하는 2명,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가 추천하는 2명 등 4명의 위원이 아직 추천되지 않아 총 7명으로 구성돼 있다. 통합준비위원회의 실무를 지원하는 통합준비위원회 지원단은 대한체육회가 참여 직원의 명단을 제출함으로써 지원단의 구성이 완료된 상황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우선 통합준비위원회 위원장을 선출하며 지난 6월 26일 제1차 회의 시 위원회에서 보고됐던 통합체육회 회장선거제도 연구, 통합체육단체(통합체육회, 통합종목단체, 시도 통합체육회) 조직설계 연구의 진행상황, 주요 국가의 체육시스템과 회장선거제도 등 3건의 보고 안건과 ‘통합준비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규정’에 의한 전문위원회 구성(안) 등 5건의 심의 안건이 다루어질 예정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대한체육회와 국민생활체육회의 통합시점은 양 단체의 동의를 토대로 정해졌음에도 대한체육회가 통합준비위원회 위원을 추천하지 않고 있는데 조속히 추천을 완료해 통합 과정에 참여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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