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주은미 기자] 전국에는 하미토미영농조합법인처럼 지역자원을 사업화 해 소득을 올리고 일자리를 창출하며 지역사회 발전에도 기여하는 마을기업이 1,300여 개 있다. 이들 마을기업들을 지난해 1만여 개 일자리를 만들었고 1,000억 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국의 우수한 마을기업들의 상품을 판매하고 서비스를 소개하는 ‘2015 대한민국 마을기업 한마당 장터’(이하 마을기업 장터)가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강원도 춘천시 춘천역 광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마을기업 장터는 행정자치부, 한국마을기업협회, 강원도, 춘천시가 공동 주최하며 ‘지역과 소비자가 만나는 전국 마을기업의 대축제’라는 컨셉트로 펼쳐진다.
특히 올해는 마을기업 장터를 찾는 주민들의 편의와 재미를 위해 다양한 행사와 상품이 준비된다. 추석을 맞아 차례장을 보러오는 주민들이 알차게 장바구니를 채울 수 있도록 마을기업 제품은 물론 정보화마을 상품, 옥수수, 황태와 같은 강원도 특산물도 함께 판매한다. 앞서 소개한 하미토미의 전통장류 선물세트 같은 추석선물부터 곡류, 과일, 한과 등 제수용품까지 다양하고 질 좋은 상품이 준비된다.
또한 마을기업 우수제품을 저렴하게 경매로 구매할 수 있는 ‘한마당 장터 폭탄세일(18일), 장터 홈쇼핑(19일, 20일)’, 마을기업 체험활동을 어린이가 참여 할 수 있도록 구성한 ‘꿈꾸는 뚝딱이 교실’과 ‘전통놀이 체험장’, 시민참여형 상설공연 프로그램인 ‘움직이는 조각상, 마술공연’ 외에도 ‘떡메치기 조청체험’등이 준비돼 주말 가족 나들이 장소로 손색이 없을 전망이다.
아울러, 18일 현철 등 인기가수가 출연하는 개막 축하공연, 19일 라디오 공개방송, 20일 카오스 색소폰 및 비보이 공연 등이 마련된다.
김성렬 행자부 지방행정실장은 “마을기업 한마당 장터는 마을기업의 재미있는 스토리를 담아 만든 우수한 품질의 상품과 서비스를 국민에게 알리고자 마련한 자리다”며 “추석명절 장보기와 주말 나들이를 겸해 많이 찾아주시길 부탁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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