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지혜 기자] 세계태권도평화봉사재단 소속 시범단이 19일 중부 유럽의 심장인 폴란드 바르샤바의 구시가지(올드타운) 잠코비 광장에서 태권도 게릴라 시범을 펼쳤다.
시범단은 주말을 이용해 구시가지를 찾은 관광객 및 바르샤바 시민 500여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태권도 품새, 안무, 격파, 대결 시범 등을 선보였다. 시범단의 절도 있고 패기 넘치는 동작과 화려한 격파시범에 시민들은 큰 환호를 보였다. 특히 눈을 가리고 멀리 떨어진 송판을 격파할 때는 많은 박수가 이어졌고 일부 관람객은 송판 격파에 직접 참여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폴란드에서 활동 중인 강철인 사범은 “15일에 걸친 시범단의 이번 방문은 폴란드 태권도 선수들의 기량 증진은 물론 일반 시민들에게 한국의 대표문화인 태권도를 폭넓게 알리는 뜻 깊은 기회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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