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허은숙 기자] 한가위 명절연휴를 맞이해 조치원역 환승통로가 25일 조기 개통된다. 주변 3개소에 엘리베이터도 신설돼 철도이용객들이 보다 편리하고 빠르게 이동할 수 있게 됐다.
조치원역 환승통로(강합성교, 51.15m)는 역사 2층 맞이방에서 서쪽(정부세종청사)방향으로 설치돼 버스정류장까지 직접 연결한다. 기존에 비해 환승거리는 260m→95m로 165m, 환승시간도 3분에서 1분으로 2분 단축하게 됐다.
이번 조치원역 환승체계 구축으로 조치원역 서쪽(침산리) 방면에 거주하는 시민과 인근 대학교(고려대, 홍익대)로 통학하는 학생들이 편리한 철도 환승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특히 기존에 없던 엘리베이터를 설치해 장애인과 노약자 등 교통약자들에게도 철도 환승편의를 제공하게 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국민들이 편리하게 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버스, 택시정류장으로부터 철도역까지 환승하는 거리와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2009년부터 환승통로 설치, 철도역 교통광장 개선, 보행자 편의시설을 설치하는 ‘철도역 환승동선 개선사업’을 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민들의 철도이용 불편사항을 수렴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철도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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