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허은숙 기자] 앞으로 민간 포털사이트에서 관련 있는 공공서비스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정부는 결혼과 육아 관련 정보제공을 시작으로 민관 제휴 정보제공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행정자치부는 국민들이 정부의 공공서비스를 찾으려고 정부 누리집(홈페이지)을 일일이 방문하는 불편을 없애기 위해 국민들이 자주 찾는 민간사이트 정보와 관련된 공공서비스를 알 수 있게 ‘혜택파인더’ 프로그램(위젯)을 제공하는 민간 제휴를 활성화한다.
그간 국민들은 정부가 제공하는 공공서비스를 알고 싶을 때 정부 홈페이지를 일일이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앞으로는 결혼, 육아, 취업 관련 민간 사이트인 ‘듀오’와 ‘맘스다이어리’를 통해 민간 사이트에 적합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예컨대 듀오 사이트에 접속하면 ‘혜택파인더’ 제휴화면에서 혼인신고 절차, 신혼부부 특별주택 정보, 임신전 건강확인, 공공 예식장, 신혼부부를 위한 금융상담 등 내용을 확인해 볼 수 있다.
심덕섭 행자부 창조정부조직실장은 “정부 개별사이트를 방문하지 않아도 일상생활 중 나와 직접 관련된 공공서비스를 민간사이트에서도 알 수 있을 것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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