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방진석 기자] 산림청은 올해 삼성화재, (사)생명의숲국민운동과 함께 전국 6개 학교에 ‘기업참여 학교숲’을 준공한다고 14일 밝혔다. 산림청은 기업, 시민단체와 협력해 지난 2012년부터 ‘기업참여 학교숲’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삼성화재는 사회공헌사업 일환으로 2012년 2개교(2억 원), 2013년 4개교(4억 원), 2014년 8개교(8억 원)에 학교숲을 조성한데 이어 올해는 6개교(6억 원)의 학교숲을 준공할 예정이다.
기업참여 학교숲은 학교에 숲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도록 교목과 다양한 나무, 화초를 심어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는 생태교육의 장으로 활용된다. 조성 비용은 삼성화재 임직원들의 급여 1%를 모은 사회공헌기금으로 마련됐다.
임직원 출신학교를 대상으로 심사를 거쳐 선정 학교에 숲이 조성되고 있다.
올해 조성되는 6개교 학교숲 중 강원 원주초, 경북 영천고는 지난 6월 준공을 마쳤다. 서울 백산초, 대전 대동초, 광주 동산초, 부산 가야초는 준공을 앞두고 있다.
산림청 이용석 도시숲경관과장은 “학교숲이 자라나는 청소년들의 인성교육에 효과가 큰 만큼 앞으로도 보다 많은 기업이 학교숲 조성사업에 참여해 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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