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윤용 기자] 외교부가 15일 서울 외교부청사에서 해외 신종감염병 발생시 대응체제를 점검·강화하기 위한 유관부처 합동 훈련을 개최했다.
이번 훈련은 2015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의 일환으로 보건복지부와 국민안전처, 법무부 등 유관부처 관계자 및 민간 재난관리 전문가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훈련을 주재한 이명렬 재외동포영사국장은 "해외 신종감염병 발생시 재외국민보호 및 감염병의 국내 유입 차단을 위해 유관부서간 대응체제를 긴밀히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외교부는 지난 9월 질병관리본부와 체결한 해외 감염병 공동대응 협약을 체결하는 등 안전정보가 적시에 국민들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번 훈련 참석자들은 해외 신종감염병 발생시 각 부처 및 부서의 기본 역할과 상세 조치 필요사항을 발표하고,상호 신속하고 효율적인 협업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각 부처별 위기상황 대비태세에 개선할 점이 있는지도 점검했다.
한편 외교부는 이외에도 다양한 유형의 해외 재난에 대비, 외교부 본부 및 유관부처, 공관, 현지 한인회가 참석하는 신속대응 모의훈련을 연 4회 실시하고 전 재외공관에서 현지실정에 따른 위기대응 훈련을 연 1회 이상 실시하는 등 재외국민 보호를 위한 위기대응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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