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윤지 기자] 한국과 아세안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해외문화 체험형 자연휴양림이 국민에게 선보인다. 산림청은 경기도 양주시 백석읍 기산리에 있는 ‘국립아세안자연휴양림’이 11월 1일부터 본격 운영된다고 21일 밝혔다.
국립아세안자연휴양림은 2012년 첫 삽을 뜬 이후 4년에 걸쳐 총 사업비 80억 원이 투입돼 조성됐다. 브루나이,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필리핀, 라오스, 말레이시아, 미얀마,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아세안 10개국’의 전통가옥을 재현한 숲속의 집 14동 24실, 한옥양식의 방문자 안내센터, 다목적 광장, 산책로 등을 갖추고 있다.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누리집(http://www.huyang.go.kr)을 통해 11월 1일부터 예약 가능하다. 시범 운영 중인 내년 상반기까지는 매월 1일∼14일 다문화 가정을 대상으로 우선 예약 받고 내국인은 잔여 객실에 한해 15일부터 말일까지 예약이 가능하다.
정영덕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장은 ‘아세안국립자연휴양림은 한-아세안의 문화체험과 양자교류를 도모하는 장이다. 국내 거주 외국인 근로자와 다문화 가정에는 향수를, 우리 국민에게는 다양한 아세안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휴양시설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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