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애영 기자] 정부는 이번 이산가족 상봉행사에 참석한 이산가족들이 겪을 후유증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기존 ‘심리·사회적 지지 프로그램’을 확대해 진행할 예정이다.
심리상담사와 자원봉사자가 1진 상봉단(389명), 2진 방문단(254명)을 포함한 상봉자 전원의 가정을 직접 방문해 상봉행사 이후 이산가족의 심리상태를 파악하고 이를 토대로 심리적 안정을 돕는 치료를 병행할 계획이다.
특히 북측 가족과의 만남 이후 심리상태가 불안정한 이산가족에 대해서는 지역사회 전문병원과 연계해 지속적인 심리치료와 관리를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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