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허은숙 기자] 신기후체제(Post2020)를 이끌어갈 파리협정이 지난 12일 체결되는 등 국제적인 온실가스 감축이행 부담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화주, 물류기업이 모여 온실가스 감축 활동에 적극 동참하기로 결의한다.
국토교통부는 교통안전공단과 공동으로 18일 오전 10시 40분 노보텔앰베서더호텔에서 ‘2015 물류에너지 목표관리 협약식’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2010년부터 이어진 여섯 번째 행사로 올해는 다이소아성산업, 한국통운, 동방 등 화주 및 물류기업 40개사가 국토부, 교통안전공단과 협약을 체결한다.
물류에너지 목표관리 참여기업은 올해 40개사가 신규협약을 체결함에 따라 183개사가 됐다. 최근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원가절감으로 기업의 경쟁력이 강화된다는 인식변화로 중소, 중견기업의 참여도 늘고 있다.
협약기업은 교통안전공단으로부터 화물차량, 물류시설 등에 대한 최근 3년간의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을 지원받는다. 이를 토대로 내년부터 기업여건에 맞는 자발적인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설정하고 감축이행활동을 추진하게 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신기후체제(Post2020)를 대비한 기업의 온실가스 감축활동 동참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로 정부와 화주, 물류기업이 함께 협력해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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