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홍선화 기자] 황교안 국무총리는 21일 오후 세종특별자치시 전의면 소재 치매노인 요양시설인 ‘성요셉 치매센터’를 찾아 어르신들의 생활실태를 점검하고 시설 종사자들을 격려했다.
이날 성요셉치매센터를 찾은 황총리는 “우리나라의 급속한 고령화 진전에 따라 65세 이상 노인 10명중 1명이 치매를 앓고 있다”며 “정부는 저출산·고령화대책과 함께 치매 예방-발견-치료-돌봄 등 보호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앞으로 치매환자 보호시설과 치료병원을 확충하고 가족돌봄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했다.
또한 “지금의 어르신들은 국가발전을 위해 헌신하신 세대로서 우리 세대는 인생의 선배를 따뜻하게 돌봐드려야 할 의무가 있다. 치매는 특정 개인의 문제가 아닌 누구라도 걸릴 수 있는 ‘나와 우리의 문제’이며 우리사회가 함께 해결해야 할 공동의 문제다”고 했다.
이어 황총리는 치매 어르신들이 생활하고 치료 받는 미술치료실, 침실, 물리치료실 등 시설현황도 꼼꼼히 살펴보고 입소노인과 고생하고 있는 요양보호사들을 격려했다.
한편, 정부는 2012년 치매관리법을 제정·시행 한 후 예방-발견-치료-돌봄의 치매돌봄 체계를 구축했고 경증 치매환자에 대한 지원 확대, 치매환자, 가족돌봄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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