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윤지 기자] 경기도 여주는 우리나라 최초의 ‘쌀 산업 특구’로 지정된 곳이다. 여기서 생산되는 ‘여주쌀’은 수라상에 올랐을 만큼 밥맛이 좋기로 유명하며, 예부터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고품질 쌀로 각광받아왔다.
이에 여주시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대표이사 심정보)은 여주쌀의 명성과 품질을 유지·발전시키며, 지역 쌀 산업 안정 및 농가 소득증대의 전초기지가 되고 있다.
지난 2010년 여주시 8개 농협(가남·금사·능서·대신·북내·여주·점동·흥천농협)의 RPC(미곡종합처리장) 통합을 통해 설립된 이 법인은 전국의 통합RPC 중에서도 농가벼 수매와 판매, 경영부문 실적이 으뜸으로 손꼽힌다. 그 결과 올해 4월 열린 ‘2014 전국RPC 총회’에서 영예의 ‘경영대상’을 받았다. 또 ‘대왕님표 여주쌀’이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와 농협중앙회로부터 각각 ‘지역을 빛낸 쌀’, ‘NHQ농협인증쌀’에 선정 등의 성과도 도출했다.
이런 여주시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은 현재 심정보 제3대 대표이사를 필두로 여주시와 농업기술센터, 농협과 농업인 등의 유기적 협력관계를 구축하며 고품질 쌀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먹을 가치가 있는 쌀’ 생산을 위한 농법 매뉴얼 재배, 추청(아끼바리)보다 미질과 밥맛이 뛰어난 고시히카리 확대보급과 작목반 육성, 지역적 특색에 맞는 품종 개발 등의 노력이 그 일환에서다.
그리고 ISO 22000(식품안전경영시스템)과 GAP(농산물우수관리) 인증을 받았으며, 품질·안전성·위생 등의 철저한 관리로 여주쌀의 명품화를 이뤄내고 있다. 내년까지 3만 명 확보를 목표로 ‘여주쌀회원제(여주라이스클럽)’ 운영을 통한 온라인(www.yeojuriceclub.com) 직거래 비중을 키우며 유통단계를 축소하고, ‘대왕님표 여주쌀’ 해외수출 등의 판로 다각화에 적극 힘써온 바도 빼놓을 수 없다.
특히 최신식 자동화시설을 바탕으로 진공포장의 쌀을 공급하며 부가가치를 드높이고, 미질 보존은 물론 유통기한에 따른 반품 문제를 해결함이 주목된다. 가구구성과 생활패턴 변화 등 소비자 취향에 맞춘 2~3kg단위 진공소포장 쌀은 캠핑관련업계와 대형마트·슈퍼마켓·편의점 등에서 제휴 및 판매문의가 잇따를 정도로 호평을 받아 더욱 그러하다.
이처럼 여주지역 쌀 산업 경쟁력 강화를 힘껏 견인중인 여주시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의 심정보 대표는 “앞으로도 최고 품질의 여주쌀 생산·유통·판매에 만전을 기하며, 쌀 생산농가 소득증대와 소비자 만족·신뢰향상이 모두 가능한 양곡사업의 새 장을 열어 전국 제일의 RPC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농업인과 함께하는 통합RPC의 제 역할을 수행하고,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최고의 여주쌀을 만들며, 쌀 산업을 기반으로 여주지역 발전에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전심전력을 다해 나갈 것”이란 다짐을 덧붙였다.
한편, 여주시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 심정보 대표는 전국 RPC(미곡종합처리장)의 경영 롤-모델 구축과 여주지역 쌀산업 경쟁력 강화에 헌신하고, 고품질 ‘여주쌀’의 명품화와 판로확대를 이끌면서 소비자 만족증진 및 지역 발전 선도에 기여한 공로로 '2015 대한민국 사회공헌 대상(시사투데이 주최·주관)'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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