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전해원 기자] 황교안 국무총리는 연말연시를 맞아 30일 우리 영공방위 임무 수행에 헌신하고 있는 공군 장병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공군 제19전투비행단을 방문했다.
황 총리는 비행단 본청에서 부대 현황을 보고 받은 후 항공기 격납고로 이동해 KF-16 전투기의 운용 현황을 점검했다. 이어 장병식당에서 장병 200여 명과 함께 오찬을 같이 하고 위문금을 전달했다. 비행단장으로부터 부대 현황을 보고받은 황 총리는 혹한기 어려운 여건 하에서도 주어진 임무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장병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황 총리는 “남북대치 상황에서 튼튼한 안보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한 치의 오차도 없이 만반의 대비태세를 갖출 것”을 지시했다. 이어 “현대전(現代戰)에 있어 공군력은 전쟁의 승패를 좌우할 수 있을 만큼 중요성이 날로 증대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조국의 하늘은 내가 지킨다’는 강한 사명감과 자부심으로 맡은 바 임무에 최선을 다해주기를 바란다”고 했다.
황 총리는 KF-16 전투기 조종사들에게 “‘훈련은 실전같이, 실전은 훈련같이’라는 표어처럼 실전적 훈련의 생활화를 통해 철저한 대비태세를 갖춰 줄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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