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애영 기자] 생활폐기물의 올바른 처리는 환경보호뿐만 아니라 자원 재활용 차원에서도 꼭 필요한 상황이다. 그러나 최근 유가·원자재 가격하락, 수출감소, 내수경기 침체로 폐지 등의 폐자원 가격이 크게 떨어져 자원재순환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쓰레기로 전락하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합동환경(주)(대표이사 이도윤)가 폐기물수거·운반사업을 통해 생활폐기물 자원재순환에 앞장서고 있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1987년 설립된 합동환경은 환경미화·생활폐기물 처리로 안양지역 위생과 주거환경개선에 힘을 기울여 기관과 주민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이와 같은 합동환경의 생활쓰레기수거는 일반생활폐기물·대형폐기물·재활용·음식물·연탄재 5가지로 재활용 같은 경우는 선별장으로 연탄재나 무연성폐기물 같은 경우는 수도권매립지 등으로 운반 처리한다.
이 대표는 “현재 재활용을 해서 얻는 수익보다 재활용잔재처리비용이 더 큰 실정이어서 자원을 재순환하는데 어려움이 있지만 미래와 환경을 생각하며 힘내고 있다”며 “자원재순환과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대민서비스의 질을 높이려면 정부기관이 환경업체의 공익활동을 지원하게끔 인식을 변화할 필요가 있다”고 견해를 밝혔다.
한편 이 대표는 함께 일하는 직원들의 학자금, 건강검진, 보호장비를 후원하는 등 근로자 건강증진과 처우개선에도 적극적이다.
그는 “임금수준이나 처우가 많이 개선돼 요즘은 직원 연령층이 기존에 비해 20대 후반에서 40대 사이로 낮아졌지만 아직 고연령인 분들도 많고 무엇보다 새벽에 일한다는 것 자체가 힘든 일이다”고 말했다. 또한 안양시에 장학금을 기부 하는 등 소외·취약계층에게 따뜻한 손길을 건네주고 있다.

이 대표는 “자원을 재순환해서 환경을 개선하는 일을 업으로 하는 사람으로서 자원의 출처가 지역 주민들에게서 나오는 것인 만큼 작게나마 주민들에게 환원하는 것은 당연하다”며 “앞으로도 작은 기부뿐만 아니라 지역주민을 위한 환경개선에 혼신을 다할 것이고 양질의 대민서비스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한 의지를 보였다.
그에 대한 일환으로 이 대표는 현재 안양시 폐기물 분야의 발전을 도모하고 정부·지자체·산업계의 가교역할을 통한 통합적 지원을 목적으로 하는 ‘안양시 생활폐기물수집·운반협회’ 총무직을 맡아 책임을 다하고 있다. 이 협회는 회원사간의 교류를 통해 정보를 교환하고 협력 체제를 구축해 지역사회의 환경 개선과 지역주민들의 쾌적한 주거 공간 마련을 위해 끊임없이 매진하고 있다.
합동환경(주) 이도윤 대표는 폐기물·자원회수를 통한 환경개선 및 폐기물수거·운반산업의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2016 대한민국 미래창조경영 대상(시사투데이 주최·주관)’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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