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윤경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1월 30일부터 2월 2일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는 최대 규모의 종이 박람회인 ‘독일 페이퍼월드(Paperworld Frankfurt 2016)’에 (재)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하 공예진흥원)과 함께 참가한다.
이번 박람회에는 ‘한지품질표시제’를 통해 선발된 14개 업체와 총 26종의 한지, 5회에 걸친 ‘한지상품개발 디자인 경연대회’를 통해 뛰어난 디자인과 상품성이 입증된 한지상품 17종, 60여 개 상품들이 전시될 예정이다.
전시장 중앙에 위치한 한지부스에서는 한지 원지를 비롯해 한지 소재, 한지 개발 상품 등을 다채롭게 전시해 한지 상품에 대한 관람객들의 주목도를 끌어올리고 한지 상품의 유통·판매를 위한 한지 상품 디자이너들의 현지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세계 유수의 종이 관련 기관·단체와의 적극적인 교류·협력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난해 국제적인 소재 기업 ‘머티리얼 커넥션(Material ConneXion)’에 등록돼 소재로서의 가능성을 알린 ‘입체줌치지’ 등 소재키트 12종도 부스에 전시돼 디자인 분야뿐 아니라 한지가 첨단 소재로서 가진 새로운 가능성도 세계에 알려질 전망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작년 뉴욕에서 열린 국제세미나에서 한지의 문화적 가치와 신소재로서의 가능성이 집중 조명되는 등 한지가 세계 종이시장에서 높은 관심을 얻고 있다”며 “이러한 열기가 이번 박람회를 통해 유통 확산과 실질적 해외 수출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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