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경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3일 정부세종청사인근인 세종시 도담동에 ‘한중문화교류회의’와 ‘한일문화교류회의’ 사무실을 마련하고 개소식을 개최한다. 이번 개소식에는 한일문화교류협회 정구종 위원장과 이강민 사무국장(한양대 교수), 한중문화교류협회 이태환 위원장, 유재기 한중문화예술포럼회장 등이 참석한다.
한중문화교류회의는 2014년 7월 한중 정상회의 합의사항으로서 지난 ‘제7회 한중일 문화장관회의’에서 한중 양국 문화부의 지지와 협력을 재확인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중 민간 부문 교류 강화, 실질적 협력기반 확대, 조성하는 차원에서 추진됐다. 지난해 말 사무국 구성을 완료했다.
또한 한일문화교류회의는 ‘21세기 새로운 한일 파트너십 공동선언(1998. 10. 8.)’과 ‘한일 정상회담(1999. 3. 20.)’에서 민간 차원의 한일문화교류회의를 구성한다는 원칙에 합의함에 따라 1999년 6월 민간협의체로 발족돼 현재 3기 위원 11명이 활동하고 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한중문화교류회의와 한일문화교류회의 활동을 통해 한중일 3국 간 민간 부분에서의 문화교류 방향성이 정립되길 바란다. 이 회의들이 한중, 한일 간 상호 신뢰와 이해 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우호와 교류의 디딤돌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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