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윤지 기자] 국토교통부는 우수한 항공인력을 양성하고 현업에 종사하는 항공정비사가 실무에 활용할 수 있도록 국제적인 수준에 적합한 항공종사자(항공정비 분야) 표준교재를 개발해 배포한다.
그동안 항공정비사, 조종사 등의 항공종사자가 되고 싶은 학생뿐만 아니라 교육훈련기관도 표준서가 될 만한 교재가 없어 외국교재 또는 시중의 어려운 항공 도서를 이용해 자격증명 시험을 준비해 왔다.
국토교통부는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의 권고 내용을 충실히 반영하고 미국연방항공청(FAA)과 유럽항공안전청(EASA)의 교재, 국내 법령 등을 기초로 항공정비 분야에 대한 표준 교재를 개발했다.
표준교재의 개발에는 집필진, 연구진, 감수진 등 44명의 전문가들이 참여했고 항공법규, 정비일반, 기초이론, 항공기체, 항공발동기 및 항공전자 6개 분야에 대해 항공정비사가 갖추어야 할 기본적인 지식을 집대성해 7권의 교재를 완성했다.
국토부는 이 표준교재를 국가 공공저작물로서 누구든지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항공교육훈련포털(http://www.kaa.atims.kr)을 통해 전자파일 형태로 무료 공개하고 인쇄본은 인쇄 등에 필요한 최소 비용으로 제공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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