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박미라 기자] 현 올림픽대표 골키퍼 코치 이운재(43)가 2018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을 준비하는 슈틸리케호에 합류한다.
대한축구협회는 9일 지난해 12월 사퇴한 김봉수 전 코치의 후임으로 이운재 코치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 협회 기술위원회는 "울리 슈틸리케 국가대표팀 감독의 강력한 요청이 있었다"며 "기술위원회도 올림픽대표팀에서 훌륭한 지도력을 보인 이운재 코치가 적임자라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에 이 코치는 오는 8월 리우 올림픽 본선의 중요성을 고려해 올림픽이 끝난 뒤 국가대표팀에 합류, 2018년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 준비에 전념할 예정이다.
한편 이 코치 합류 전까지는 지난해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U-17) 월드컵에서 청소년대표팀 코치였던 차상광(53) 협회 전임지도자가 대표팀 코치를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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