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박미라 기자] 올해 첫 문을 연 서울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의 KBO리그 첫 홈런 주인공은 SK 와이번스 외야수 김강민(34)이다.
김강민은 15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KBO리그 시범경기 넥센히어로즈전에서 7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1-2로 끌려가던 4회초 2사 만루에서 타석에 등장한 김강민은 넥센 두 번째 투수 하영민의 3구를 공략, 오른쪽 펜스를 넘어가는 만루 홈런을 폭발시켰다. 비거리 110M.
고척돔에서 터진 KBO리그 첫 홈런이다. 더불어 김강민은 이번 시범경기 첫 홈런을 고척돔에서 날려 야구 역사에 이름을 남기는 영광도 같이했다.
김강민의 만루포로 SK는 역전에 성공하며, 시범경기 4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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