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전해원 기자] 국민안전처 해양경비안전본부는 23일 오후 2시 30분 완도항 인근해상에서 완도에서 청산도로 항해하는 여객선 청산 아일랜드호를 대상으로 승객비상대피 및 해상인명구조 합동훈련을 실시한다.
이번훈련은 실제 운항중인 여객선 승객과 승무원 등 국민이 직접 참여하는 훈련으로 홍익태 해양경비안전본부장이 여객선에 탑승해 구조세력, 승무원의 조치 등 훈련 현장을 점검할 예정이다.
주요내용은 승객들을 대상으로 구명조끼 착용법, 심폐소생술, 선내 경보 시 대응요령 등을 교육 후 선장 등 승무원 주도로 여객선 퇴선위치로 이동하는 훈련을 하게 된다. 여객선 비상대피훈련이 끝나면 해경 경비함정, 관공선, 민간어선 등 선박과 구조헬기를 통한 해상 인명구조 훈련을 실시한다.
안전처 홍익태 해경본부장은 “해상구조시 구조세력의 신속한 대응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선장 외 승무원의 적절한 조치와 승객들의 올바른 사고 대처요령 습득이 중요하다. 이번 훈련과 같이 구조세력과 선원, 승객 등이 함께 참여하는 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나갈 방침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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