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정미라 기자] 질병관리본부는 최근 경상북도 보육시설 교사, 대구시 의료기관 의료인에서 결핵이 발생해 관할 시·도, 보건소, 의료기관 등 관계기관과 함께 결핵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경상북도 소재의 보육시설 4곳에서 수업한 방과 후 교사가 전염성 결핵으로 확인됐다. 이후 보건소와 합동으로 현장조사, 보호자 안내, 설명회를 개최하고 원아 318명, 동료 교사 44명 등 총 362명에 대해 검진을 시행하고 있고 현재까지 추가 결핵환자는 없었다.
대구시 소재의 의료기관에서 의료인이 결핵으로 확인 된 후 보건소, 당해 의료기관은 대책상황실을 설치 운영해 소아와 직원 394명을 대상으로 보호자 안내와 검진을 시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추가 결핵환자는 없었다.
본부 관계자는 “보육시설, 학교, 의료기관 등 집단시설에서 결핵환자 발생 시 환자에 대해 업무종사 일시제한을 실시하고 신속한 역학조사를 시행해 집단시설 내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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