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박미라 기자] 곽명우(OK저축은행)와 노재욱(현대캐피탈)이 성인 대표팀 예비 엔트리(21명)에 이름을 올렸다.
대한배구협회는 25일 2016 월드리그 국제남자배구대회에 나설 대표팀 예비 21명을 발표했다. 최종 엔트리는 12명이다.
협회는 "세터 한선수, 센터 최민호, 박상하, 신영석, 라이트 서재덕, 레프트 최홍석 등 기존 멤버에 세터 노재욱, 곽명우 등 새로운 선수가 합류했다. 2020년 도쿄 올림픽을 대비해 동계 특별훈련을 했던 1999년생 임동혁, 1995년생 김형진, 조재성 등 어린 선수도 뽑았다"고 밝혔다.
박기원 대표팀 감독은 "기존 선수와 새로운 선수들이 다양하게 포진했다. 특히 어린 선수들이 합류해 대표 선수의 폭을 넓혔다"며 "이런 세대교체는 2020 도쿄 올림픽을 겨냥한 것이다. 기회가 되면 국제경기에 어린 선수들을 내보낼 생각"이라고 말했다.
올해 남자 배구대표팀은 월드리그와 9월에 열리는 아시아연맹컵에 출전한다. 아쉽게도 리우 올림픽 출전은 이미 좌절됐다.
한국 대표팀은 6월 17∼19일에는 일본에서 쿠바, 핀란드, 일본과 경기를 치르고 6월 24∼26일에는 캐나다에서 캐나다, 포르투갈, 중국과 대결할 예정이다.
박기원 감독은 "장충에서 열리는 경기에서 2승 이상을 거두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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