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윤경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29일 오후 2시 탐앤탐스 사옥에서 문화융성위원회와 탐앤탐스가 ‘문화가 있는 날’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두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문화가 있는 날’ 확산을 위한 공동 마케팅을 추진하고 영화, 음악, 미술 등 다양한 사업을 함께 진행하기로 했다.
국내 465곳과 해외 9개국 60곳에서 커피 등 음료 매장을 운영하는 대한민국 토종 커피전문점 브랜드인 탐앤탐스는 그동안 매장을 전시공간으로 제공하는 ‘갤러리탐’을 통해 신진미술가의 창작활동을 지원해 왔다. 또한 매달 ‘문화가 있는 날’에는 독립영화를 상영하는 ‘탐시어터’와 인디음악인들의 공연 ‘탐스테이지’를 운영하는 등 적극적인 문화예술 후원 활동을 펼쳐왔다.
탐앤탐스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문화가 있는 날’ 당일 공연 티켓 등을 소지한 손님의 음료를 무료로 업그레이드 해준다. 또한 전국 매장 내 스크린과 공식 누리집, 누리소통망(SNS)을 통한 ‘문화가 있는 날’ 홍보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문화가 있는 날’은 정부의 국정기조인 문화융성의 대표정책으로서 문체부와 융성위가 2014년 1월부터 시행하고 있다. 매달 마지막 수요일에 국민들이 영화관, 공연장, 미술관 등 전국 주요 문화시설을 무료 또는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대국민 문화향유 확대 캠페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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