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태현 기자] 전라북도가 자동차, 해양·조선, 신재생에너지, 농기계 분야 등 고부가가치산업 육성을 위한 ‘탄소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우석대학교 i-CAD교육사업단(단장 박상규)은 전라북도가 전략적으로 육성하는 자동차·기계부품산업에 특성화된 인력양성의 산실로 자리매김했다. 그리고 이 사업단의 역량과 위상은 ‘전라북도 산·학·관 커플링사업(자동차·기계부품분야)’에 6년 연속 선정된 것으로도 잘 드러난다.
2011년 출범한 이 사업단은 현재 박상규 단장(기계자동차공학과 교수)을 중심으로 전북도, 완주군, 전주기계탄소기술원, 지역산업체 등의 40여개 참여기관·기업과 함께 산학협력 시너지를 창출하며 현장적응 우수인재를 배출하고 있다.
이를 위해 사업단은 ‘산업체 맞춤형 CAD(컴퓨터설계) 전문 인력 양성’, ‘산학협력 강화를 통한 취업활성화’, ‘우수학생 및 산학커플링 홍보’, ‘취업준비 교육 지원’ 등의 주요사업을 진행한다. 여기에 특성화 교육과정 운영, 산업체 현장실습, 산·학·관 공동세미나 개최, CAD 관련자격증 취득자 장려금지원, 취업박람회 및 모터쇼 참가, 취업상담지도교수 멘토링 등의 다양하고 체계적인 프로그램으로 사업의 성공모델을 구축했다.
또한 우석대 기계자동차공학과 3~4학년을 대상으로 CAD·CAE(컴퓨터공학)·CATIA(3차원컴퓨터설계)·FEM(입출력신호처리직접화모듈) 전문 집중교육을 실시하며 산업현장견학, 취업특강, 인성교육 등도 병행하고 있다. 그러면서 학생들의 잠재력 계발과 실무능력 발현을 위해 서울모터쇼, GRAND취업박람회, 산·학·관 공동현장세미나, 창업아이디어경진대회, 대학생자작자동차대회 등 각종 대회와 취업·학술활동 참여를 적극 지원해왔다.
이에 사업단은 ‘2013 전라북도 대학생 캡스톤디자인 교류전’에서 전주시장상과 우석대총장상, ‘2013 4D 공학콘서트 대회 공푸배틀(공학으로 푸는 아이디어 배틀)’ 우승 등의 성과도 도출했다. 특히 기업수요에 부합한 전문성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며, 일자리 미스매치에 따른 인력수급 불균형을 해소하고, 2011년 70% 수준이던 취업률을 지난해 95%까지 끌어올려 대내외적으로 큰 호평을 받았다.
우석대 i-CAD교육사업단 박상규 단장은 “지속적인 보완·개선과 우수사례벤치마킹 등을 통해 양질의 교육프로그램과 선진 콘텐츠를 제공할 것”이라며 “산·학·연·관 상호협력 활성화, 기업수요 맞춤형 인력양성, 학생들의 취업률 향상 등에 혼신의 힘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박 단장은 “학생 개개인 역량을 극대화시키고 사업단을 잘 이끌어나감에 노력하며, 전북지역 자동차·기계부품산업 경쟁력 제고와 교육인프라 구축에 일익을 담당해나갈 것”이란 다짐을 밝혔다.
한편, 우석대학교 i-CAD교육사업단 박상규 단장은 자동차·기계 부품산업 교육인프라 구축과 CAD설계 전문 우수인재 양성에 헌신하고 산학협력 진흥 및 지역경제 발전 선도에 기여한 공로로 '2016 올해의 신한국인 대상(시사투데이 주최·주관)'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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