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박미라 기자] 거제경찰서는 5일 20대 총선 새누리당 홍보용 현수막 속 박근혜 대통령 사진을 담뱃불로 훼손한 혐의(공직선거법위반 등)로 조선소 협력업체 근로자 홍모(23)씨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총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후 선거 관련 홍보물과 박 대통령 사진을 훼손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홍씨는 이날 새벽 2시 40분경 거제시 중곡로1길 H빌딩 1층 새누리당 김한표 후보 선거 사무실 벽면에 부착된 선거 홍보용 현수막 속에 있는 박 대통령 얼굴을 담뱃불로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주변 CCTV를 분석해 근처 원룸에 있던 홍 씨를 붙잡았다.
홍 씨는 술에 취해 당시 상황을 제대로 기억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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