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강은숙 기자] 교육부, 고용노동부는 7일 서울 성동공업고등학교에서 학생과 학부모, 교원 및 기업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산학일체형으로 운영되는 도제교육은 우리나라의 학교중심 직업교육과 독일·스위스의 산업현장중심 도제식 직업교육의 강점을 접목한 한국형 도제교육 모델로 직업교육의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했다.
학생은 재학 중 학교와 기업을 오가며 이론, 기초실습, 현장실무를 배워 졸업 후 취업을 보장 받고 기업은 재교육비용 절감과 함께 우수한 기술 인력을 조기에 확보해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해 현장의 뜨거운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이날 참여 주체별 사례발표 시간에는 산학일체형 도제학교에 대한 현장의 만족도가 높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비전선포식 공동선언문 낭독을 통해 학생은 국가와 기업 발전을 이끄는 미래 리더 및 우수 기술인재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기업과 학교는 학생의 꿈 실현을 위해 능력중심 기업문화 조성과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을 약속했다.
이준식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정부도 아낌없는 지원을 통해 산학일체형으로 운영되는 도제교육이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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