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강은수 기자] 보건복지부는 지역의 우수한 의료기술을 활용해 외국인환자 유치를 활성화하고자 8개 시·도를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선정된 시·도는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충북, 전남, 경북, 제주로 각 지역이 육성하고자 하는 특화의료기술은 척추·관절치료, 종양치료, 종합검진, 호흡기치료 등이다. 선택된 특화의료기술을 토대로 외국인환자를 유치하기 위한 의료-관광 융복합 서비스 개발, 마케팅, 인프라 구축에 지역별로 국비 1억원에서 1억5천만원으로 총 10억원을 지원한다.
한편, 복지부는 지역의 외국인환자 유치를 활성화하기 위해 2010년부터 추진해 왔다. 그간 각 지역의 우수한 의료기술을 발굴하고 외국인환자 유치 기반을 구축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를 통해 전국의 외국인환자 유치실적이 증가하고 비수도권 지역에서 외국인환자 유치를 활성화하는 데 기여했다.
올해는 향후 특화의료기술의 지속적 육성 계획, 외국인환자 유치 채널을 다변화하고 지역의 관광자원과 융합한 콘텐츠를 개발하고자 하는 시·도의 의지를 주로 고려했다.
이동욱 보건산업정책국장은 “외국인환자에게 매력 있는 콘텐츠를 개발하고 이를 알리기 위해서는 지역의 자원을 잘 알고 있는 시·도의 노력이 필수적이다. 이 사업을 통해 외국인환자 유치를 위한 중앙과 지방의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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