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박미라 기자] 여성가족부는 고등학교 졸업자격 검정고시를 합격하고 대학진학을 준비하는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해 상·하반기로 나눠 맞춤형 대입설명회를 개최한다. 설명회는 재학생에 비해 상대적으로 대학입시 관련 정보를 얻기 어려웠던 학교 밖 청소년들을 위해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와 협력해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 처음 열린 대입설명회에서 참석자들이 아쉬운 점으로 지적했던 점을 보완해 검정고시 시험이 치러지는 시기에 맞춰 상·하반기 두 차례로 나눠 시기별로 차별화된 대입전략을 안내한다.
오는 15일 서울을 시작으로 18일 대전과 20일 창원 3개 지역에서 열린다. 2017학년도 변화하는 대학입시 주요사항, 전형 유형에 따른 준비사항 등 대학입시 전반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고 전문대학 학과별 교육내용, 유망 직종을 안내한다. 8월 설명회에서는 검정고시 합격자가 지원할 수 있는 대학과 자기소개서 작성 요령 등 구체적인 지원전략 안내와 검정고시 성적과 적성검사 결과 등을 바탕으로 1대 1 맞춤형 상담을 제공한다.
여가부는 학교 밖 청소년이 대학진학을 원하는 경우 맞춤형 정보를 제공할 뿐 아니라,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이하 꿈드림센터)내 ‘입시준비반’을 운영하며 함께 공부할 수 있는 또래집단과 학습장소제공, 대학생과 연계한 멘토링 등 실질적 대입준비를 지원하고 있다.
손애리 여가부 청소년가족정책실장은 “여가부는 학업지원은 물론 직업훈련, 취업사관학교 운영 등 취업지원을 강화하고 모든 학교 밖 청소년들이 적성을 발견하고 진로를 찾아갈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고 했다.
[저작권자ⓒ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