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홍선화 기자] 서울 송파구 한빛청소년대안센터, 부산 사상구 (재)부산기독교청년회, 대전광역시 (학)한국침례신학교...학교밖청소년을 위한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가 전국으로 확대됐다. 여성가족부는 올해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자유공간 리모델링 지원사업 ‘렛츠런드림센터’ 공모결과 전국 9개 시·도에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15개소를 선정했다.
‘렛츠런드림센터’는 여가부가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소통공간을 마련해 주기 위해 한국마사회 사회공헌재단인 ‘렛츠런재단’과 업무협약을 맺고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 내에 자유공간을 마련해주는 사업이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학교 밖 청소년은 학교를 그만 둔 이후 새로 사귄 친구 수가 5명 이하(77.2%)로 대다수 학교 밖 청소년이 또래관계 형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다. 학교 밖 청소년들이 또래를 만나 자유롭게 소통하고 정서적 안정과 새로운 진로탐색을 위해 문화, 예술, 스포츠 등 특성화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공간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됐다.
여가부는 ‘렛츠런드림센터’ 지원사업을 통해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를 지난 2014년 전남 여수를 포함해 전국 5개소, 지난해 인천 서구 등 12개소를 마련한 데 이어 올해 15개소를 추가하고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여가부 손애리 청소년가족정책실장은 “학교 밖 청소년의 또래관계 형성과 정서적 안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자유공간을 확대하고 이 공간에서 학교 밖 청소년들이 재능과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특성화 프로그램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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