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박미라 기자] 충북 충주경찰서는 14일 심야에 상가 등을 돌며 금품을 훔친 혐의(절도)로 노모(22)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노씨는 지난달 10일 오후 11시 30분경 충주시 목행동 한 상가 식당에 침입해 현금 70만원을 훔치는 등 지난 2월부터 6차례에 걸쳐 현금, 휴대전화기 등 총 41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노씨는 CCTV에 신원이 노출되는 것을 피하기 위해 범행 전후 옷을 갈아입고 모자와 마스크까지 쓰는 등 치밀함을 보였지만, 신발은 갈아신지 않아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경찰은 노씨가 PC방에서 지내면서 생활비가 떨어지면 빈 사무실과 식당 등을 대상으로 범행해 온 사실을 확인하고 추가 범행여부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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