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윤재 기자] 공공아이핀 사용자는 4월 말까지 재인증을 받아야 공공아이핀을 계속 사용할 수 있다. 행정자치부는 오는 30일까지 공공아이핀 사용자를 대상으로 재인증 절차를 진행한다.
기존에는 공공아이핀을 한번 발급받으면 평생 쓸 수 있었으나 공공아이핀의 부정발급과 도용방지 등을 위해 지난해 5월 1일 재인증 제도를 도입해 시행 중에 있다.
재인증은 공공아이핀 누리집(홈페이지·www.gpin.go.kr) 또는 지역별 주민센터를 방문하면 쉽게 받을 수 있다. 재인증 절차는 공공아이핀 누리집을 방문해 ‘아이핀 재인증’ 메뉴에서 공인인증서로 본인 확인을 한 후 패스워드를 변경하면 완료된다.
공인인증서가 없어 온라인 발급이 어려운 이들은 가까운 주민센터를 방문해 본인의 신분증을 제시하면 재인증을 할 수 있다. 주민센터 방문이 번거로운 분들은 공공아이핀 누리집에서 공인인증서 대신 본인과 동일세대원의 주민등록증 발급일자를 입력하면 재인증이 가능하다.
강성조 행자부 개인정보보호정책관은 “이번 재인증과 지속적인 제도 개선을 통해 보다 안전하게 공공아이핀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토록 할 것이다”며 “다시금 부정발급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공공아이핀 관리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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