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윤경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문화가 있는 날’인 27일 기점으로 지역서점 포털사이트인 ‘서점온(서점ON, www.booktown.or.kr)’을 정식으로 운영한다.
‘서점온’은 지역서점의 정보를 통합해 검색할 수 있는 포털서비스로서 전국 2,000여 개 지역서점의 위치와 규모 등 관련 정보를 수록하고 있다. 지역서점 판매정보관리시스템(POS)과 연동해 76여 개 중대형 지역서점의 보유도서 재고정보와 판매정보도 제공한다.
독자들은 ‘서점온’을 통해 지도 또는 간단한 검색만으로 주변 지역서점의 명단과 위치, 연락처, 홈페이지 안내, 문화활동, 인기도서 등을 살펴볼 수 있다. 그리고 ‘서점온’의 메인페이지 위 칸에 특정 책의 제목을 입력하면 그 책의 재고가 있는 중대형 서점의 명단과 위치, 재고 수량, 연락처, 홈페이지 주소 등이 나타난다.
아울러 해당 서점은 ‘서점온’을 이용해 도서의 판매와 재고 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서점 간 공동구매, 서점과 도매상·출판사 간의 자동 주문을 할 수 있다. 출판사도 ‘서점온’을 통해 자사의 발간도서를 홍보하고 서점에 유통되는 도서의 재고와 판매 정보를 조회할 수 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서점온’은 인터넷 서점과 대형 서점의 확장 속에 어려움을 겪어왔던 지역서점의 경쟁력 강화와 경영 효율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 공공도서관과 학교도서관, 지역사회 등에 ‘서점온’을 안내하고 홍보포스터를 배포해 도서관을 포함한 공공기관들이 도서를 구입할 때 서점온을 활용해 해당 지역서점을 적극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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