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윤경 기자] 이스포츠 팬들의 오랜 바람이 ‘서울 이(e)스타디움’에서 이뤄진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서울특별시와 함께 30일 서울 상암 디지털미디어시티(DMC) 내에 이스포츠 전용경기장인 ‘서울 이스타디움’을 개관하고 개관식을 개최한다.
서울 이스타디움은 문체부가 160억 원, 서울시가 275억 원을 투자해 건립했다. 운영사업자인 시제이이앤엠(CJ E&M)이 방송장비 구축 등에 약 100억 원을 추가로 투자해 총 535억 원 규모의 경기장이 됐다.
관람객들에게 넓고 편안한 객석을 제공하고 경기장 전체에서 뛰어난 음향을 경험할 수 있는 스튜디오 수준의 환경으로 조성됐다. 또한 기가인터넷을 구축해 실시간으로 경기영상을 감상할 수 있는 관람 환경도 마련했다. 선수대기실 확장과 선수 전용 화장실 마련 등을 통해 선수들의 편의를 대폭 향상해 명실상부 세계 최고의 이스포츠 경기장으로 태어났다.
문체부는 서울시·시제이이앤엠(CJ E&M)과 지난 2015년 11월 6일 이스포츠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서울 이스타디움의 원활한 운영은 물론 국내 이스포츠 산업과 문화 발전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문체부 관계자는 “앞으로 서울시와 함께 경기장 운영계획 수립과 지역 이스포츠 활성화 기반 조성을 위해 협력한다. 시제이이앤엠(CJ E&M)은 운영사업자로서 방송콘텐츠의 제작은 물론 국제 이스포츠대회 개최 등의 협력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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