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박미라 기자] 한국 럭비 남자 대표팀(15인제)이 '2016 아시아 럭비챔피언십'에 출전해 아시아 최강자 자리를 노린다.
아시아 럭비챔피언십은 지난 2014년까지 한국, 일본, 홍콩, 필리핀, 스리랑카 5개국이 참가했으나 지난해부터 아시아 상위 3개국인 한국, 일본, 홍콩의 경기로 변경돼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진행한다.
따라서 대표팀은 30일 일본과 원정경기를 시작으로 5월 14일과 21일 차례로 홍콩, 일본을 한국(인천 남동아시아드럭비장)으로 불러들여 홈 경기를 치른다. 마지막 경기는 6월 4일 홍콩과 원정경기로 치른다.
2019 일본 럭비 월드컵, 2020 도쿄 올림픽 진출을 목표로 전열을 재정비하고 있는 남자 대표팀은 존 월터스 감독, 디온 무어 코치, 존 길렛 피지컬 코치(이상 뉴질랜드 국적)를 차례로 영입했다.
이번 대회에는 주장 신동원(일본 사닉스)과 박순채(일본 NTT 도코모) 등 일본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수들이 대표팀에 합류했고, 남종성, 정기홍 등 재일교포 선수들도 출전한다.
한편 한국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3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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