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강은수 기자] 산림청이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해 민‧관 합동으로 사방사업 추진실태와 산사태 취약지역을 점검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9일부터 시작된 합동점검은 오는 20일까지 진행되며 학계·산림기술사협회·사방협회 등 민간 현장 기술 자문단 등이 투입됐다.
점검반은 여름철 자연재난대책기간을 대비해 산사태 취약지역 관리 현황과 대피체계, 사방사업 대상지의 적정성·안전성·준비성, 국고보조금 사용 실태 등을 진단한다. 특히 사업장 내 안전사고 예방대책을 집중 점검하고 미흡한 점은 현장에서 보완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산림청 이용권 산사태방지과장은 “우기를 대비해 산사태 취약지역에 대한 사방사업 점검을 통해 산사태 재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재해 걱정 없는 안심국토를 실현해 나갈 것이다”며 “국민들도 스마트폰으로 산사태 예측정보와 현 위치의 위험지역 등을 제공하는 ‘산사태 정보’ 앱을 다운받아 자기 주도적 재해 예방에 동참해 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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