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박미라 기자] 전남도의회가 '님을 위한 행진곡'의 5·18 기념곡 지정을 촉구했다.
도의회는 12일 성명을 내고 "국가보훈처가 지난 2009년 이후 5·18 기념식장에서 '님을 위한 행진곡' 제창을 배제하는 것은 특별법으로 제정돼 있는 5·18 민주화 운동의 역사적인 의미를 부정하고 있으며, 사회적 갈등을 유발해 심각한 국론 분열을 조장하고 있다"며 주장했다.
덧붙여 "정부는 올해로 36주년을 맞은 5·18 기념식 때는 모두가 함께 부를 수 있도록 '님을 위한 행진곡'을 공식 기념곡으로 지정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저작권자ⓒ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