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윤경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2015-2016 한불 상호 교류의 해’ 행사를 준비하기 위한 제5차 공동회의를 외교부와 함께 11일부터 13일까지 프랑스 앵스티튜 프랑세에서 개최했다. 양 기관은 6월 4일 한불 수교 130주년 기념일을 맞이해 ‘2015-2016 한불 상호 교류의 해’ 행사를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 공동회의에는 문체부와 외교부 실무관계자로 구성된 한국 측 대표단과 앵스티튜 프랑세, 문화통신부, 외교국제개발부, 도시청소년스포츠부 등으로 구성된 프랑스 측 대표단 3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문화와 예술, 경제, 교육, 과학, 미식 등 광범위한 분야의 사업 계획에 대해 폭넓게 협의했다.
프랑스 측 조직위원회는 ‘한국 내 프랑스 해’를 빛낼 주요작품으로 한국영상자료원에서 개최되는 프랑스 영화 누벨바그의 거장 ‘프랑수아 트뤼포 회고전’과 광주비엔날레 프랑스 포커스 현대미술전, 하이 서울 페스티벌 초청 한불 협력 거리예술축제 등 한국 전역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사업들에 대한 구체적인 청사진을 제시했다.
한국 측 조직위원회는 한불 수교 130주년을 맞이해 이루어지는 박근혜 대통령의 프랑스 국빈 방문을 기념하기 위해 1일부터 7일까지 한 주간을 프랑스 내 한국의 해 ‘특별주간(K-culture Week)’으로 지정할 것을 제안했고 프랑스 측이 동의했다.
‘한국의 해 특별주간’에는 케이콘(KCON) 2016 프랑스와 프랑스의 국제무용축제인 센-생드니 축제, 낭트 시에서 열리는 한국문화 종합축제인 ‘한국의 봄’ 등 10여 개의 다양한 한국문화 예술행사가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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